고양이가 가구를 긁는 것은 발톱을 관리하고 몸을 풀며 냄새와 흔적을 남기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. 혼내기보다 긁고 싶은 욕구를 해소할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왜 소파를 긁을까요?
소파가 흔들리지 않고 표면이 잘 걸리며, 가족이 자주 머무는 곳에 있어 선택했을 수 있습니다. 고양이는 발바닥의 냄새샘으로 익숙한 공간에 표시를 남기기도 합니다. 따라서 소파를 긁는다고 해서 버릇이 나쁘거나 보호자에게 일부러 반항하는 것은 아닙니다. 평소 세로로 긁는지 바닥 매트처럼 가로로 긁는지 살펴보면 스크래처 형태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스크래처를 쓰도록 돕는 방법
기존에 긁던 소파 가까이에 스크래처를 두고, 고양이가 선호하는 방향과 재질을 선택하세요. 세로형은 충분히 높고 안정적이어야 하며, 흔들리면 사용을 꺼릴 수 있습니다. 스크래처를 쓸 때 간식이나 칭찬으로 반응하고, 억지로 발을 잡아 긁게 하지는 마세요. 소파는 당분간 덮개로 보호하고, 스크래처 사용이 익숙해지면 위치를 조금씩 옮길 수 있습니다. 이미 긁은 곳의 냄새가 남으면 다시 찾을 수 있으므로 관리용 제품으로 청소하되, 고양이에게 안전한지 확인하세요. 체벌이나 발톱 제거 수술은 해결책으로 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캣닢을 뿌리면 꼭 사용하나요?
모든 고양이가 캣닢에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. 먼저 스크래처의 위치와 안정성, 재질을 점검하고 반응이 없으면 다른 형태를 시험해 보세요.
갑자기 긁는 행동이 늘었어요. 괜찮을까요?
환경 변화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. 행동 변화와 함께 발톱·발바닥을 아파하거나 식욕, 배변 상태가 달라지면 동물병원에서 확인받으세요.